운은 얻는 게 아니라 끌어오는 것이다_블랙썬더


“나부터 공짜 재료가 되겠다”는 리더
“바보 같다고 생각해도 괜찮아요. 우리가 재밌다고 생각하는걸, 고객이 재밌네? 라고 느낄 때까지 마음을 다하는 거죠.
왜냐면 과자는 어디까지나 생필품이 아닌 ‘기호품’이거든요. 무조건 즐겨야 한다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고객 가치의 ‘전부’입니다.”
_가와이 타츠노부 유라쿠제과 CEO, 2022년 테레비아사히 인터뷰에서

결국 가와이 타츠노부 사장이 15년간 바꾼 건, ‘블랙썬더의 이미지’였어요. ‘싸구려 과자’라는 이미지를 역이용해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과자’로 바꿨죠.
이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타츠노부가 직원 귀가 닳도록 당부한 한마디 덕분입니다. 그는 늘 이렇게 말했어요. “저를 공짜 소재로 쓰세요.”
“만약 CEO인 제가 직접 광고에 나오거나, 행사 도우미로 나설 때 효과가 있다면? 꼭 써달라고 말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공짜 재료’라 항상 말하고 있죠.
사장이 직접 나서서 뭐든지 한다는 게 화제가 되면, 홍보뿐 아니라 입사 지원자도 ‘이런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할 테니까요.”
_가와이 타츠노부 유라쿠제과 CEO, 2022년 Dime 인터뷰에서
빈말이 아니에요. 직원이 신제품 아이디어를 들고 가면, 타츠노부가 직접 ‘체험 모델’이 되거든요. 회사나 인터뷰 자리에서 ‘블랙썬더 머플러’를 두르는 것도 그래서예요. 그는 한 직원이 발렌타인데이 한정판으로 제안한 블랙썬더 포장지 디자인의 머플러를 보고, “나부터 모델이 되겠다”고 약속했죠.
https://www.longblack.co/note/1349?ticket=NT2508bef33d27e78fe603f6d4647bb27a65b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