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가는마음1 다음으로 가는 마음 인생에 끝이 있다는 것. 그러나 그전까지는 끊임없이 무언가 시작된다는 것. 박지완 감독이 쓴 ’다음으로 가는 마음‘을 읽었다. 담백하고 꾸밈없는 문체에 술술 읽히기도 했고, 때로는 생각하게끔 만드는 묵직한 문장에 잠시 책을 덮고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노랑노랑한 책 표지도, 금색깔로 새겨놓은 책 제목부터가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았다. 다음으로 가는 마음이라. 작가에게 그 다음은 어디일까, 그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직장도, 직무도, 근무지도 매번 달라졌던 나의 다음은 무엇일까, 다음으로 가는 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나도 궁금했다. 무엇이 나를 이끌고 있으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말이다. 나에게 다음은 조금 더 넓은 세계이자 새로운 곳이고, 다다음이 어떨지 구체적으.. 2023.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