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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주의자의 사적인 기록68

[생각기록] 10/13 만들고 싶은 것도, 표현하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 내 안에서 일렁이는 물결들을 느껴본다. 만들어보고 싶은 것들, 표현하고 싶은 것들, 이루고 싶은 것들이 파도처럼 밀려왔다가 빠져나간다. 때로는 걷다가, 때로는 샤워하다가, 때로는 책을 보다가, 때로는 멍하게 있다가 생각에 잠긴다. 이런 순간에 왜일까 라는 물음보다는 어떻게 라는 물음이 더 생산적일테다. 타고난 호기심과 궁금증은 길뤄졌다기 보다는 애초에 그런 사람이라는 표현이 더 잘어울리는 것같다. 나보다 더 큰 세계에 속해보고 싶은 꿈도, 지금의 나보다 더 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도, 그렇게 되면 어떨까, 어떤 일들과 연결될 수 있을까하는 호기심이 맴돈다. 그 물음을 구태여 내가 있는 지역에 한정해두지 않기로 했다. 커다란 우주, 그 안에 지구, 그 속에 아시아, 그 중에 대한민국 어느 쪽이 우월하고.. 2024. 10. 13.
[조승연의 탐구생활] 파친코 이민진 작가가 말하는 뉴욕, 일본 이민자 문화의 특징 Cultural Citizenship 문화적 시민성 https://youtu.be/Lfatry-IkeY?si=0fFKCZoRoR-Z1VsK 2024. 10. 9.
[다큐인사이트] “파친코와 이민진” 파친코 작가 이민진 인터뷰 흥미로운 다큐를 보았다. 파친코를 쓴 작가 이민진에 대한 이야기. 워낙 유명한 책이라 제목과 내용은 들었지만 책으로 읽어보지는 않아서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다. 이민진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일곱 살에 이민진의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한다. 전쟁과 피난을 겪은 부모님이 전쟁의 고통을 다시 겪고 싶지 않아 선택한 것이 이민이었다. 그곳에서 이민진은 여러 인종차별도 겪었고 한국계 미국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고 한다. 미국 사회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하루하루 애쓰는 이민자들.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녀가 마주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에게도 관심받지 못했다. 존재감은 커녕 무시를 받기 일쑤였고, 그런 모습을 보고 자란 그녀는 그들의 강인한 삶을 모두가 기억하도록 기록하고 글로 엮었다. 소설가로써 일.. 2024. 10. 7.
[생각기록] 스쿼드 워크샵을 마치고 떠오르는 생각 워크샵은 첫번째 질문과 함께 시작되었다. “일을 하면서 짜릿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싱크를 맞추는 과정을 거쳤다. 공통적인 의견은 무언가를 성취하는 순간이었다. 함께 일하면서 그런 순간들을 만들어나가보자는 얘기들을 나누었다. 1. 함께 일하는 것 2.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 특히 두번째 불가능한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초천재이거나, 시간을 엄청나게 쏟거나, 몰입하거나 적어도 이 셋중에 하나는 해당되야 하는 것 같다고. 몰입. 내가 뚫고 싶은 문제를 끈질기게 파고, 파고, 뚫어보려는 의지. 열정. 끈기. 그 모든게 몰입에 해당된다. 문득 그게 궁금해졌다. 우리의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고, 일을 하며 마주할 수 있는 도처의 문제는 너무나도 많은데 모든 문제 .. 2024.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