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아름다운 순간에 머무는 기록
보고 싶은 책 두 권을 책상에 올려 둔것 만으로도 넉넉한 기분이다. 이 책을 보다가, 또 저 책을 볼 수 도 있으니깐. 좋게 말하면 관심사가 많고, 호기심이 다양한 것. 안좋게 말하면 하나에만 집중하지 못하는 것. 그래도 여러 권을 보더라도 좋아하는 그 순간에 흠뻑 빠져든다면 장점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가 구상하는 일들도 마찬가지다. 여행, 독서, 음식, 선물, 가족, 운동, 예술, 인생, 진로 등등 삶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 가보지 않은 곳, 읽어보지 않은 책, 먹어보지 않은 음식,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궁금증은 끊임없이 펼쳐진다. 사실 끊어졌다는 것도 이상할 일이겠다 싶다. 삶은 계속 흘러가고, 나의 생각과 가치관도 변해갈텐데 한 자리에서만 머무르지는 못할 테니깐 말이다...
2024.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