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1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 가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 가" -에리히 프롬 오늘 날에는 모두가 자기 자신을 착취한다. 모두가 자기 밖의 목적을 위해 자신을 이용한다. 사물의 생산이라는 한 가지 전능한 목표만이 존재한다. 우리의 입으로 고백하는 목표, 즉 인격의 완벽한 발달, 인간의 완벽한 탄생과 성장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결국 수단을 목적으로 변화시키는 것, 사물의 생산만이 중요한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물로 변화시킨다. 하지만 인간은 사물이 아니다. 스스로 사물이 된다면 지각하건 못하건 병이 들고 말 것이다. 우리는 이 질병을 권태, 삶이 무기력하다는 느낌, 풍요롭지만 아무 기쁨도 없는 삶이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는 느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느낌이라 부른.. 2020.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