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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주의자의 사적인 기록/영감기록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것”

by Siyu 아카이브 2025. 2. 11.

이렇게 큰 목표를 세우면 다시 가까운 미래로 돌아오면 돼요. 어떤 방향, 어떤 속도로 갈지 가늠할 수 있으니까요. 알리는 방법 하나를 귀띔했어요. 5년과 1년, 하루로 쪼개서 할 일을 접근하는 거였죠.

먼저 5년 후 미래를 떠올려 볼까요? 알리는 ‘중기 비전’을 세웠어요. 빌 버넷Bill Bunet*이라는 디자이너가 제안한 ‘인생을 디자인하는 법’을 썼죠. 세 가지 미래 경로를 이렇게 그렸대요.


① 현재 살고 있는 경로로 계속 산다면, 5년 후 인생이 어떨지 자세히 써본다
② 완전히 새로운 경로로 간다면, 5년 후 인생이 어떨지 상세히 적는다
③ 다른 경로로 가면서, 돈·사회적 의무·타인의 생각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면, 5년 후 인생이 어떨지 세세히 쓴다


알리는 ①에 대한 답으로 ‘외과 전문의가 된다’고 적었어요. 반면 ③에는 ‘유튜버이자 사업가가 된다’를 적었죠.

“인생 디자인 기법을 써보니, 제가 의사로 일할 때보다 유튜버로 일하면 더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겠더라고요. 안정적인 수입이나 사회적 지위를 내려놓아도 충분히 ‘좋은 삶’을 살길이 보였죠. 그 길을 택한 다음부터는 매일 하루를 기대하며 시작하게 됐어요.”

다음은 1년 계획을 세울 차례에요. 이때도 미래를 먼저 내다봐요. ‘난 1년간 이런 걸 이뤘다’며 미리 자축하는 거죠.

카테고리는 건강과 일, 관계 세 가지로 나누면 쉬워져요. 대부분의 사람이 가치 있게 여기는 것들이거든요.

예를 들어 볼게요. 저는 1년 뒤, 내 건강의 어떤 변화를 자랑하고 싶은지 고민해요. 전 ‘1년간 근육량 3kg을 늘렸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다음에는 그에 맞춰 ‘오늘의 작은 퀘스트’를 짜면 돼요.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 오늘은 ‘10kg 중량 스쿼트 30번 하기’를 넣는 식이죠.

목표를 향해 달리는 방법, 꽤 단순하죠? 알리도 마지막으로 말했어요. 자신이 제안하는 내용이 그리 대단한 건 아니라고요.

또 자기 삶도 그렇게 특별하지 않다고 했죠. 번아웃을 겪기도 하고, 즐기며 일할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 건 똑같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