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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 남들과 차별화되는 나의 능력 --- ○ 나에게 중요한 것(절대 침해받고 싶지 않은 가치)--- ○ 내가 좋아하는 것--- ○ 내가 싫어하는 것 --- ○ 내가 두려워하는 것 --- ○ 현재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이유 --- ○ 현재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내가 하고 싶은 일 --- ○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없다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인생을 살고 싶은지--- 2020. 7. 1.
생각이 많은 사람 어떻게 첫 문장을 쓸까 생각하다 이 생각마저 그냥 써본다. 생각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보기도 했고 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다. 가끔은 이럴까 저럴까 고민하는 시간이 지루해서 짧게 생각하고 질러버릴 때가 있다. 즉흥적으로, 몸이 움직이는 데로, 마음이 가는 데로 그렇게 움직였을 때 생각지도 못한 재미들을 얻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 순간들을 즐기곤 한다. 생각에 대한 생각을 적는 건 오늘이 처음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본능적인 행동보다는 조심성이 더 컸고 그 때문에 여러 가지 생각하고, 고려하고, 재어보고, 판단하는 과정들이 더 깊숙하게 몸에 베어버렸다. 남에게 폐 안끼치고 싶은 독립적인 마음이 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만든 것 같다. 가끔은 하나의 사안을 두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나.. 2020. 6. 25.
책은 그런 우리 마음을 비춰보는 거울이다. 헤세로 가는 길-정여울 헤르만 헤세는 여행광이자 독서광이기도 했다. 그는 끊임없이 책 속에서 영감을 얻었지만 책 자체가 궁극의 해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책은 '해답'이 아니라 '질문'에 가깝다. 내 안에 무엇을 품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볼 수 있는 다정한 질문 기계, 그것이 책이다. 헤세는 이렇게 말했다. 이 세상 어떤 책도 당신에게 곧바로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못한다고, 하지만 책은 살며시 당신을 자기 내면으로 되돌아가게 한다고, 그러니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우리 안에 있다. 책은 그런 우리 마음을 비춰보는 거울이다. P.48 한때 그는 작가를 직업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했다. 자신의 재능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했다고, 재능과 직업이 같아지면 쉴 틈이 없어진다. 끊임없이.. 2020. 6. 19.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 가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 가" -에리히 프롬 오늘 날에는 모두가 자기 자신을 착취한다. 모두가 자기 밖의 목적을 위해 자신을 이용한다. 사물의 생산이라는 한 가지 전능한 목표만이 존재한다. 우리의 입으로 고백하는 목표, 즉 인격의 완벽한 발달, 인간의 완벽한 탄생과 성장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결국 수단을 목적으로 변화시키는 것, 사물의 생산만이 중요한 이런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물로 변화시킨다. 하지만 인간은 사물이 아니다. 스스로 사물이 된다면 지각하건 못하건 병이 들고 말 것이다. 우리는 이 질병을 권태, 삶이 무기력하다는 느낌, 풍요롭지만 아무 기쁨도 없는 삶이 모래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는 느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는 느낌이라 부른.. 2020.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