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서점에는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을까?]
모리오카쇼텐
2018년 3월 한 주간 모리오카쇼텐에서는 타이완 디자이너 올리비아 판이 디자인한 검은 노트를 팔았다. 노트 역시 넓은 의미로는 '책'이다. 노트를 팔면서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예술 공간 누메로벤티 디자인 레지던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르티노 디 나폴리 람폴라, 타이완 예술가 란중쉬안, 타이완 사진작가 맷 리아오가 이 노트에 창작한 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양쪽 벽면에는 몇몇 예술가의 사진 작품을 들쭉날쭉 걸어 놓았다.
평면이던 책을 입체화시켜 독자가 책의 세계에 보다 직관적으로 다가서게 하는 것, 이는 바로 '한 권의 책을 파는 서점' 모리오카쇼텐의 핵심 이념이기도 하다. '한 권의 책을 파는 서점'이라는 다소 이상주의적 아이디어가 상업화된 데에는 모험을 원하는 사업가의 도움이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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