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주의자의 사적인 기록/영감기록30 외로움 비즈니스의 끝은 없다, 진화만 있을 뿐_타임레프트 일단 전 세계가 외로움을 주목하고 있어요. 2023년, 글로벌 연구기관 갤럽Gallup은 “세계 인구 4분의 1이 상당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고 발표했어요. 같은 해 세계보건기구WHO도 외로움을 ‘보건 위협’으로 정했죠.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는 것만큼 해롭다”면서요. 해외에는 앞선 케이스들이 이미 나왔어요. 타깃 연령대를 쪼개거나, 관계 맺는 형태를 바꾸는 식이죠. ① 45~65세의 만남을 타깃한 서비스 틴더를 운영하는 미국의 매치그룹Match Group은 2011년 50대 이상의 만남을 타깃한 앱을 출시했어요. 이름은 ‘아워타임OurTime’, ‘우리들의 시간’이란 말이에요. 시니어끼리 만나 그들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돕겠다는 의미죠.이 앱엔 특징이 있어요. 스마트폰 사용이 서투른 이들을 .. 2025. 2. 18. 상상할 수 있는 문장이, 때로 우리를 구원한다 : 소설가 최진영 감정을 묘사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최 작가는 인물의 감정도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는다고 했어요. 특별한 비유를 쓰는 대신, ‘슬펐다’, ‘화났다’, ‘기뻤다’ 등 가장 기본적인 단어로 단순하게 표현하죠. “독자가 스스로 인물에 자신을 대입해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려 해요. 제가 이 인물이 지금 어떤 감정인지 너무 구체적으로 쓰면, 독자가 들어올 여지가 없어요.저는 이게 연기랑 같다고 봅니다. 배우가 스크린에서 너무 오열하고 있으면 잠시 멈칫할 때가 있잖아요. 근데 누가 봐도 오열할 상황에서 눈물을 참고 있으면, 가만히 들여다보게 되죠. 마찬가지로 소설에서도 제 감정을 줄이고, 독자의 자리를 마련하려고 해요.” 2025. 2. 16.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것” 이렇게 큰 목표를 세우면 다시 가까운 미래로 돌아오면 돼요. 어떤 방향, 어떤 속도로 갈지 가늠할 수 있으니까요. 알리는 방법 하나를 귀띔했어요. 5년과 1년, 하루로 쪼개서 할 일을 접근하는 거였죠.먼저 5년 후 미래를 떠올려 볼까요? 알리는 ‘중기 비전’을 세웠어요. 빌 버넷Bill Bunet*이라는 디자이너가 제안한 ‘인생을 디자인하는 법’을 썼죠. 세 가지 미래 경로를 이렇게 그렸대요.① 현재 살고 있는 경로로 계속 산다면, 5년 후 인생이 어떨지 자세히 써본다② 완전히 새로운 경로로 간다면, 5년 후 인생이 어떨지 상세히 적는다③ 다른 경로로 가면서, 돈·사회적 의무·타인의 생각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면, 5년 후 인생이 어떨지 세세히 쓴다알리는 ①에 대한 답으로 ‘외과 전문의가 된다’고 적었.. 2025. 2. 11. [조승연의 탐구생활] 파친코 이민진 작가가 말하는 뉴욕, 일본 이민자 문화의 특징 Cultural Citizenship 문화적 시민성 https://youtu.be/Lfatry-IkeY?si=0fFKCZoRoR-Z1VsK 2024. 10. 9.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