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_김상현 에세이
때로는 한 사람의 믿음이, 때로는 한 사람의 고유한 발자취가, 때로는 한 줄의 문장이, 나를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고 불안을 이겨내게 하는 용기가 되더라. 동생아, 이 책을 보면서 바로 내 동생이 떠올랐고 한편으로 책 기획과 마케팅이 잘 되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107쪽에서 시작되는 이 작가의 발자취는 앞으로 자기 만의 길을 나아갈 내 동생에게도 좋은 영감이 될 것 같더라. 생일을 맞이하는 내 동생아, 우리는 아직 젊고, 무엇이든 해내기에 충분하다. 다만, 그 방향성을 찾기 위해 시간이 필요할 뿐, 하고 싶은 게 생기면 시작해보자 언제든. 책을 선물하며 동생에게 쓰는 편지. 만약 다른 사람들이 하는 걸들을 다 하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이루었는지 따라 하기만 했다면, 제가 겪고 있는 지금..
2023.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