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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기록9

9/20 이루고 싶다는 그 꿈, 왜 나중에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지? 토스피드에서 흥미로은 제목의 글을 발견했다. "스물 다섯, 인생 첫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 집도, 차도 없지만 장학재단은 만들 수 있지." 저자는 사회적 명성을 쌓은 멋쟁이 할머니가 되면 언젠가 곡 장학재단을 새우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개인 블로그에서 제법 사람들이 모이고 그걸 기반으로 템플릿이나 컨설팅으로 연결되면서 부수입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새로운 수입이 발생하자 특별한 의미를 만드는 데에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문득 '장학재단, 지금 이 정도로 시작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정말 마음을 다해 실현하고 싶은 꿈이라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부터 해보자고. 미래의 나에게 맡겨두지 말고, 지금 해보는 것을 선택하였.. 2023. 9. 20.
다음으로 가는 마음 인생에 끝이 있다는 것. 그러나 그전까지는 끊임없이 무언가 시작된다는 것. 박지완 감독이 쓴 ’다음으로 가는 마음‘을 읽었다. 담백하고 꾸밈없는 문체에 술술 읽히기도 했고, 때로는 생각하게끔 만드는 묵직한 문장에 잠시 책을 덮고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노랑노랑한 책 표지도, 금색깔로 새겨놓은 책 제목부터가 그냥 지나치기 쉽지 않았다. 다음으로 가는 마음이라. 작가에게 그 다음은 어디일까, 그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직장도, 직무도, 근무지도 매번 달라졌던 나의 다음은 무엇일까, 다음으로 가는 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나도 궁금했다. 무엇이 나를 이끌고 있으며,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말이다. 나에게 다음은 조금 더 넓은 세계이자 새로운 곳이고, 다다음이 어떨지 구체적으.. 2023. 8. 17.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내가 배운 것들 내일의 세상에 ‘다름’을 던지는 젊은 리더들의 성장수업 세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다는 하버드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가르칠까는 궁금증이 이 책을 펼치게 만들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뾰족하게 파악하는 것에서 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는 것 같았다.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어떤 도움이 필요하고, 무엇을 해야하는 지,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지 ,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정할 수 가 있었다. 하버드비즈니스 스쿨에서 조성하는 치열한 환경, 질 높은 인풋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더 뾰족하게 찾게 하였고, 세계를 변화시킬 리더를 양성하고 있었다. 삶이라는 긴 항해에서 ‘Key'를 잡고 있는 건 다른 그 누구도 하닌 나 자신이다.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 .. 2023. 6. 8.
생각이 많은 사람 어떻게 첫 문장을 쓸까 생각하다 이 생각마저 그냥 써본다. 생각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보기도 했고 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한다. 가끔은 이럴까 저럴까 고민하는 시간이 지루해서 짧게 생각하고 질러버릴 때가 있다. 즉흥적으로, 몸이 움직이는 데로, 마음이 가는 데로 그렇게 움직였을 때 생각지도 못한 재미들을 얻기도 한다. 그래서 그런 순간들을 즐기곤 한다. 생각에 대한 생각을 적는 건 오늘이 처음은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본능적인 행동보다는 조심성이 더 컸고 그 때문에 여러 가지 생각하고, 고려하고, 재어보고, 판단하는 과정들이 더 깊숙하게 몸에 베어버렸다. 남에게 폐 안끼치고 싶은 독립적인 마음이 더 신중하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만든 것 같다. 가끔은 하나의 사안을 두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 나.. 2020. 6. 25.